*29 Oct 2019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9일까지,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주최로 아세안 3개국(인도네시아, 라오스, 필리핀) 20명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초청연수를 진행하였습니다. 본 사업은 UNIDO가 운영하는 3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아세안의 산업 정책 담당 공무원들을 초청하여 정책 설정에 대한 역량 강화 뿐만 아니라 제조 산업의 현황과 미래 동향에 대한 지식 전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수는 높은 수준의 강의와 국내 기업으로의 현장 견학, 그리고 학습 내용을 구체화하는 그룹 세션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연수생들은 ‘대한민국의 산업발전과 구조변화’, ‘글로벌 가치사슬 분석’, ‘4차 산업혁명’ 등의 강의를 통해 한국 산업발전의 역사 및 국제적인 산업 환경 변화에 대한 교육을 받았습니다. 또한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울산공장과 한국가스공사 등을 방문하여 한국 기업의 성공 사례를 직접 보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연수 과정 중 D.Camp가 신촌에서 개최한 스타트업 페스티벌인 IF 2019에 연수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국내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각국의 스타트업 현황 및 투자 환경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본 행사는 연수생들과 국내 스타트업 간의 네트워크 강화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연수 종료일 진행된 수료식에서는 연수생들이 지난 3주간 배운 것을 자국에 어떻게 적용할 지에 대한 국가별 발표를 진행하였고, 이어 ITPO Korea의 조현동 대표는 향후 ITPO Korea와 연수생들과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참가자 중 한명인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계획부의 Yogi Harsudiono는 “엄청난 속도로 성장한 한국에 직접 와서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어서 기쁘고, 이와 같은 프로그램이 개도국들의 포괄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아세안 대상 초청연수를 통해 ITPO Korea는 개발도상국과의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협력 관계를 통해 개도국의 산업발전에 힘쓸 것입니다.
연수과정 영상은 여기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